광장The Square
김보솔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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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외로워서 그런가 봅니다.02 복주랑 같이 있어야죠.03 우리 조금만 더 자주 보고, 더 오래 봅시다.04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푸르고 육중한 비늘을 무겁게 뒤채면서, 숨을 쉰다.05 동무는 어느 쪽으로 가겠소?06 중립국.07 광장은 비어 있습니다.08 인간은 그 자신의 밀실에서만은 살 수 없어요. 그는 광장과 이어져 있어요.09 광장은 대중의 밀실이며 밀실은 개인의 광장입니다.10 밀실만 푸짐하고 광장은 죽었습니다.11 아무도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땅으로 가고 싶습니다.12 우리는 참 많은 풍문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13 이곳에는 광장이 없고 밀실만 있습니다.14 저곳에는 밀실이 없고 광장만 있습니다.15 참된 광장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16 사랑은 나에게 유일한 밀실이자 광장이었습니다.17 감시받는 사회에서 사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18 이별이 정해진 관계 속에서 남은 시간을 소중히 보내려 노력합니다.19 당신이 갑자기 사라진 후, 나는 온종일 당신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20 그 말 속에 나는 자유를 느껴봤다라는 고백이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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