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침대The Gingko Bed
강제규 | 1996.02.17
01
01 당신이 어디있든 무엇이 되어있든 당신과 다시 만날 그 날만을 기다릴거에요02 천 년을 하루같이 한 여자만을 사랑한 남자가 있어. 그 시간도 모자라 그의 사랑까지 짓밟히고 있어03 네가 까마득히 잊은 채 다른 생을 살고 있을 때, 난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를 찾아 해맸어04 고독이 뭔줄 알아? 그리움이 뭔줄 알아?05 그럼 그 심장을 도려내주지06 지금도 제 사상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다릴 것입니다. 이자리에서07 그대가 제 마음을 받아 줄때까지 천년이든 만년이든08 시간이 지나 세상이 변하듯 나 역시 그 세상에 물들며 당신이라는 사람을 언제까지나 사랑합니다09 세상은 항상 내게 이런식이지. 낯선 타인처럼 등을 돌리고 언제나 비웃듯 나를 손짓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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