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Netflix | 16부작 | 2025.03.07 ~ 03.28
01
01 조구 애껴 떼돈 버요? 엄니, 그러지 마소. 그러지 마!02 세상 모든 부모들 죽어도 자식은 살아져03 엄마의 유언을 듣는 그 나이가 10살. 자식 셋 남기고 가는 엄마 나이 스물아홉이었다04 노스텔지어도 모르는 무식쟁이에게는 시집 안 간다05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06 앞으로 내 밥 여기다 줘요. 나도 엄마랑 밥 먹고 싶어서07 상을 차리는 사람이 아니라 상을 막 엎는 사람이 되었음 좋겠어08 이 집 살림 밑천 아니고 내 딸이에요!09 느 며느리가 나 며느리보다 위는 위다10 사람 혼자 못 산다이. 같이 글라 같이 가. 갈이 글민 백 리 길도 십 리 된다11 너만 바라보는 산 자식이 둘이다. 살암시민 살아진다12 살다보면 더 독한 날도 와. 살다가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가만 누워 있지 말고 죽어라 발버둥을 쳐13 어디 가긴 어딜 가. 세월이 물어갔지14 어쩌면 세상에는 어른은 한 명도 없이 어린 아이들만 살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15 덕 쌓고 살어라. 부모 업도 고대로 덕도 고대로 간다이16 부모는 못 해준 것만 사무치고 자식은 서러웠던 것만 사무친다17 다른 사람 대할 땐 연애 편지 쓰듯 했다. 한 자, 한 자, 배려하고 공들였다18 그런데 백만 번 고마운 은인에겐 낙서장 대하듯 했다19 바람은 왱왱왱 마음은 잉잉잉20 원래 오다가다 같이 살고 그래21 못 봐. 이제 다음 생에 보는 거야22 억겁의 인연이 쌓여야 이생에 한 번 본다는데 이게 스칠 때 놓쳤으면 쫑입니다. 쫑23 나의 20대를 기억해 줄 사람이 너라서 정말 다행이야24 소풍이었지. 내 새끼들 다 만나고 가는 기가 막힌 소풍이였지25 인생 아주 철마다 이별이다. 나는 자리가 줄줄이네26 크기가 아니라 온도가 다른 사람이었다27 금명아, 아빠 항상 여기 있어. 수틀리면 빠꾸. 아빠한테 냅다 뛰어와28 편애는 진짜 치사한 거야. 차라리 안 사랑하는 게 낫지29 덜 사랑하는 건 진짜 치사해. 애를 평생 못 크게 하더라고30 이제야 김광석을 좋아하게 된 내 아빠에게 하늘은 그토록 야박하게 굴었다31 그런 복은 내리 안 와32 소년은 일평생 그 소녀의 세상을 지켰다33 당신 덕에 나 인생이 만날 봄이었습니다34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미안함과 감사, 깊은 존경을 담아 폭싹 속앗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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