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Little Women
tvN | 12부작 | 2022.09.03 ~ 10.09
01
01 어떤 사람들은 엄마가 되지 않는게 더 나은데 그게 하필이면 우리 엄마네02 얘는 도둑공주인데, 왕따야. 지금은 볼품없잖아? 꽃이 피면 진짜 공주님이야03 언니는 돈 많고 못된 부모가 좋겠어? 아니면 무능한데 착한 부모가 좋겠어?04 넌 꼭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 무능한데 착한 게 어딨어? 무능한 거 자체가 나쁜 건데05 그거 넙죽 받으면 나중에 꼭 그런 말 돌아와. 쟤네들 거지라고, 불쌍하다고. 내가 너까지 그런 소리 듣게 둘 거 같아?06 가장 밑바닥에 있던 사람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07 그동안 고마웠어 인주야. 너는 참 친절했었지. 동생들이랑 샷시 잘 된 아파트에서 살길 바래08 진짜로 돈이 많으면 뭐 하고 싶냐고? 모르겠어. 한 가지 확실한 건. 나라면, 그렇게 돈이 많으면. 절대 자살하지 않았을 거라는 거09 내가 인주 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했었나요? 게임 체인저, 인주 씨는 작은 태풍이에요. 지나가는 곳마다 공기의 흐름을 뒤집고 다녀요. 본인은 모르는 거 같지만10 영혼이 뭘로 만들어져 있어? 나한테 영혼이란 게 있어서 효린이 엄마가 비싼 값에 사준 거면 난 너무 고마운데?11 부자들은 자본으로 리스크를 걸지만, 가난한 사람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거12 세상에 공짜는 없어. 남한테 갚지 못할 신세를 지면, 나중에 뭘 내놔야 할지 모르는 거야13 난 이 집에서 언니들처럼 사는 것보다, 효린이네서 하녀처럼 살고 싶어14 도둑질이 뭔데. 주인 없는 검은 돈을 가지는 것도 도둑질이야?15 그때 가슴에 새겨졌어. 돈이 없으면 죽는다. 난 아버지가 도둑질을 해서라도 집에 돈을 가져왔으면 했어. 우리가 먹고, 우리가 살고, 우리가 죽지 않게. 사람은 가난하면 죽으니까16 난 가난한 건 괜찮아. 그 상태로 이렇게 살아왔잖아. 그런데 가난해서 도둑이 되는 건 싫어. 그건 지는 거잖아17 난 그 점이 싫었어. 아기는 귀여우니까 같이 웃어주지만, 성인이 돼서 그렇게 웃으면 세상은 네 뺨을 때려18 야, 돈을 내고 그런 소리를 해. 사랑은 돈으로 하는 거야19 좋은 집에 살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져. 웬만한 일은 집에 오면 다 극복이 되니까20 자본주의는 심리 게임이거든? 있는 사람은 극복할 수 있지만, 없는 사람은 못하는 감정이 있어21 잃을 수 있어야지만 더 큰 돈을 만질 수 있어. 더 많이 리스크를 걸 수 있는 사람이 이기는 거니까. 난 말이야, 모든 걸 잃어도 이런 집만 있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어22 사랑이란 거, 주면 꼭 받아야 되는 거야? 받기 싫으면 안 받아도 되는 거 아니야?23 우리 너무 가난했잖아. 이제 조금 행복하게 살아도 되잖아24 바보야. 니가 다르게 사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어. 더 이상 가난하지 않는 거25 돈 세탁을 하는 사람은 남의 돈을 지키기 위해 자기 목숨을 걸어요26 내가요, 한 번 믿어볼게요. 친구를 믿는 것처럼은 아니고, 거래은행이나 현관 도어록을 믿는 것처럼27 자기 비하는 제일 고급 유머예요. 나는 이걸, 뉴욕의 연극학교에서 배웠어28 인주 씨 최대 매력은요, 정말로 믿는다는 거예요29 부자는 다 가해자고 가난한 사람은 피해자야? 그거 가난한 사람들 자기중심적인 망상이야30 굴욕이라는 건 삼킬 수만 있으면 몸에 좋은 거야. 잠깐 웅크리고 있다가 다시 일어나면 돼31 절대 압도당하지 마라. 이 장면이 무엇이든, 네 삶이 더 중요하다32 태풍 보도할 때 말이야, 어떻게 하는지 알아? 한가운데로 가야 돼. 되도록 바다 가까이, 파도가 잘 보이게. 거기서 버티다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알아? 내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아33 가난한 집 아이는 알 거야. 든든한 부모 있는 아이가 제일 자유롭게 놀 수 있다는 거34 방법을 생각해 보려고 했는데, 생각이 안 나서 그냥 왔어요35 사람이 자유의지로 사는 줄 알잖아요. 사실은 돈의 지배를 받아요36 설마 썸타는 여자를 위해 700억을 날리는 남자는 없겠죠?37 산 사람은 살아야지. 난 그 말이 너무 싫었어. 산 사람도 죽어 있을 수 있다는 거 몰랐어? 사람이 꼭 다 살아야 하냐고38 너 내가 합리적인 사람처럼 보이냐? 장기를 팔았으면 팔았지. 내 평생의 꿈을 팔아버릴 거 같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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