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Go to Blue house
Wavve | 10부작 |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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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걸면 걸리는 걸리버를 아시나요?02 문체부도 결국 직장이다. 문제부 장관도 결국 직장인이다.03 정치권 마냥 뜯고 씹어 가면서 뇌섹남 타이틀 챙기던 한량들 시대는 진작에 끝났어.04 정치테러에서 살아남은 장관 남편이라는 이미지, 그만한 상징 자본, 자기한테 다시 안 생겨.05 웃긴게 아니라 슬퍼. 내 남편이 자기보다 영향력 있는 여자는 못 견디는 그런 시시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이.06 법무부도 외교부도 아닌 우리 문체부가 왜 장관이 바뀔 때마다 이런 미친 소동의 중심이 되는걸까?07 안다, 공무원이 꽃길만 걸을 수 없는 것.08 손병호 게임 하면 금방 줍니다.09 요즘 어떤 늘공이 장관 시켜준다고 집을 판답니까?10 충격은 파격으로 덮어야죠.11 자기는 대인배, 그 당은 소인국. 걸리버가 그냥 첫 여행을 했다고 쳐.12 원래 역사는 인저리 타임에 이루어지는거야.13 관객이 있을 때만 싸운다는 거, 그렇게 각본이 있는 쇼라는 거, 근데 그 쇼 아무나 하면 또 다친다는 거.14 집에서는 혼자 똥을 드셔도 괜찮으니까, 제발 저희가 모르게만 해주세요!15 서로 쪽 안 팔릴 정도 이벤트는 만들어줘야지. 그래야 이 어공 특유의 돌출행동도 없는 거야.16 제 특기죠.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 보다 더 최악을 생각해냅니다.17 문제를 해결한게 아니에요. 도망쳤을 뿐이죠 운좋게18 어공을 꿈꾸는 늘공만큼 무서운게 없습니다 품고 함께 가셔야죠. 어우 가저는데 가 너무 많으셔. 저 다 못가요 수석님19 제가 딱 장관님만 들리게 볼륨조절 하고 있습니다20 이렇게 맘먹고 엿듣는 분들은 당할 재간이 없고요21 그나저나 서도원 라인들 나라 잃은 표정이던데, 자기도 좀 난처하겠다22 아, 그렇구나 나만 몰랐나? 고마웠다고 전화 한통 해야겠네23 대놓고 야심가야24 제목부터 썸네일까지 우리 외할머니가 노인대학에서 무비메이커로 만든 느낌이네25 그런 꼴통기질로, 좀 참신하게 응?26 아이씨, 소스가 지루한데 무슨 수로 일만뷰를 찍으란 거야, 망할27 다 들리지만 뭐라 안할께. 재밌게만 만들어, 파이팅28 마른 오징어, 그거 사채업자들 전용 멘트인데29 이런걸 견제구라고, 몸 속 깊숙히 찔러만 본거니까, 너무 쫄진 마시고, 내 직접 맞추진 않을께30 백퍼센트 거짓말은 아니라는게 더 화가 나네31 캐릭터네 캐릭터, 저거 드라마 하면 누가 배역을 할지, 어유32 공공콘텐츠의 유연함 정도가 그 사회의 진화 수준의 척도입니다. 그러니까 담대할 필요가 있어요. 도발적으로 쫄깃하게, 잇지있데33 갱년기요? 아 나 이거 참, 이건 뭐 샵샵질도 레트론가 씨발 되게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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