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명대사 모음 (Reply 1988 best qu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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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Reply 1988

tvN | 20부작 | 2015.11.06 ~ 20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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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아빠 엄마가 미안하다. 잘 몰라서 그래. 첫째 딸은 어떻게 가르치고. 둘째는 어떻게 키우고. 막둥이는 어떻게 사람 만드는지 몰라서. 이 아빠도 태어날 때부터 아빠가 아니자네.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였다. 그니깐 우리 딸이 조금 봐줘.

02 어른은 그저 견디고 있을 뿐이다. 어른으로써 일에 바빴을 뿐이고 나이의 무게감을 강한 척으로 이겨냈을 뿐이다. 어른도 아프다.

03 암만 남의 것이 좋아보여도 다 허탕인 것이여~ 이사람아.

04 말에는 가슴이 담긴다. 그리하여 말 한마디에도 체온이 있는 법이다. 이 냉랭한 악플의 세상이 그나마 살만하도록 삶의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건 잘난 명언도 유식한 촌철살인도 아닌 당신의 투박한 체온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다.

05 착각은 짧고, 오해는 길다. 그리하여 착각은 자유지만 오해는 금물이다.

06 지구에서 종교가 존속될 수 있었던 건 어쩜 세상에 아들래미, 딸래미들 때문일지도 모른다. 누구든 붙들고 그들의 안녕과 행복을 빌고픈 부모들 때문일지도 모른다. 세상에 모든 엄마 아빠들과 그들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하나님과 부처님과 알리신, 그리고 산타 할아버지는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07 새로운 관계를 꿈꾼다면, 사랑을 꿈꾼다면 선을 넘어야만 한다. 선을 지키는 한 그와 당신은 딱 거기까지일 수 밖에 없다.

08 사랑한다는 건 미워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결코 미워할 수 없다는 뜻인 거야.

09 행복한 착각에 굳이 성급한 진실을 끼얹을 필요는 없다. 가끔은 착각해야 행복하다.

10 신이 모든 곳에 있을 수 없어 엄마를 만들었다고 한다. 엄마의 나이가 되어서도, 여전히 엄마는 나의 수호신이며, 여전히 엄마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가슴 에이는 이름이다.

11 지금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다면 그저 나 지금 엄마가 필요해요 그 한마디면 충분하다.

12 누가 누굴 좋아하는지 알려면 눈을 보라 그러더라. 눈빛은 거짓말을 못하거든.